서초구, 스토킹 범죄 예방 위해 호신용품 지원 확대한다
서울 서초구는 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범죄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토킹 피해 우려 구민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호신용품'과 '안심 홈세트'를 지원하는 범죄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호신용품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서초구가 전액 구비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급 품목은 ▲SOS 비상 버튼이 내장된 호루라기 형태의 열쇠고리 '서리풀 안심버튼'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소재로 제작된 고양이 디자인 '호신용 스프레이' 등 2종이다. 성인은 2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물품 특성에 따른 안전성을 고려해 미성년자에게는 서리풀 안심버튼만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수량을 기존 400개에서 490개로 확대하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신규로 도입해 지급할 예정이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전용 앱에 등록한 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을 포함한 보호자 5명에게 실시간 위치정보와 현장 음성 녹음자료 등이 전송되고 동시에 사이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또, '호신용 스프레이'는 안정성이 입증된 용액을 사용해 최대 32회 분사가 가능하다. 초소형 노즐로 최소 3m∼최대 5m까지 원거리 분사가 가능하도록 제작돼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 지원된 서리풀 안심버튼이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누구나 들고 다니고 싶은 모양과 크기였으면 한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귀여운 디자인과 성능에 초점을 맞춰 호신용 스프레이를 추가로 새롭게 지급하게 됐다. 호신용품은 스토킹 피해가 우려되는 서초구민이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홈페이지(seochowomen.kr/sub01/sub01_02.do)에서 6월 1일부터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안심 홈세트'도 별도로 지원한다. 서초·방배경찰서가 선정한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등 3종으로 구성된 안심 홈세트를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를 통해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2년 5월 '서초구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2023년 12월 '서초구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초불법촬영보안관과 안전귀가 '반딧불이' 등 '서리풀 수호천사'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범죄예방에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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