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가 늘고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돌봄 공백이 양육 가정의 현실적인 부담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부천시가 촘촘한 맞춤형 돌봄 체계로 대응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난 1~2월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또래건강 리더교실’ 건강습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부천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제 보육 △언제나 어린이집(365일 시간제 보육) △24시간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6개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며 연령대와 상황에 따른 다양한 돌봄 수요를 포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돌봄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방식으로, 3개월 이상 영아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영아종일제·시간제·질병 감염 아동 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공된다.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가구도 전액 본인 부담으로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고 부모급여나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 가정이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부천 내 12개 어린이집에서 운영되며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3,000원이 지원돼 가정 실부담은 시간당 2,000원이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동 아람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일부 명절 제외)에도 6개월~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을 제공한다. 월 80시간 한도 내 시간당 3,000원이며, 경기도아동언제나돌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야간 근무자와 한부모·조손 가정 등을 위한 24시간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현재 한결사랑(심곡동)·아이꿈(송내동)·튼튼(원종동)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10곳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오후 1시~8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에 학습·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 비용은 월 10만 원 내외다. 올해 원종·역곡 인근에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총 12곳으로 늘어난다.
지역아동센터 58곳은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학습 지도·급식·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이 중 5곳(라이프·서부·원미·지구촌·충만)은 토요일에도 운영하며, 원종동 지구촌 지역아동센터는 평일 오후 6시~10시 야간 돌봄까지 맡아 빈틈을 채우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가정마다 돌봄 여건이 다른 만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보완하고 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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