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9%로 나타난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방미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여 2026년 4월 2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179차)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9%, 부정 평가는 2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민의힘은 15%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이 각각 2%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을 선택한 태도유보층은 29%로 조사됐다.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67%,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25%로 나타나 국정운영 평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각각 80%, 86%로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8%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30%보다 높았다.
경제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도 확인됐다. 현재 물가 수준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91%에 달해 대다수 국민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 관리 우선순위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 물가 부담 완화'가 35%로 가장 높게 꼽혔으며, 이어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비축'(25%), '금융시장 불안 해소'(20%) 순이었다.
또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최대 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응답이 47%, 부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응답이 48%로 팽팽하게 맞섰다.
향후 1년 이내 취업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44%)이 '좋아질 것'(19%)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크게 앞질러, 민생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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