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사와의 ‘원팀’ 협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3일 경기도 용인시 The UniverSE에서 DS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DS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 ‘The UniverSE’에서 DS부문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DAY’를 열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인 김영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된 이 행사는 협력사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DS와 DX 부문을 분리 운영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과 함께 DS부문의 사업 전략, 중장기 기술 로드맵이 공유됐다. 특히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효율화 분야에서 성과를 낸 17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케이씨텍은 소재 국산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기술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코미코는 공인 분석센터 운영을 통한 품질 강화로 품질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린데코리아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ESG 부문에서, 원익아이피에스는 장비 국산화를 통한 산업 기여로 비용효율화 부문에서 각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협성회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간 연대 확대를 강조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원팀으로 결합될 때 완성된다”며 “2·3차 협력회사까지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현 부회장 역시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DS부문 기술 혁신의 기반”이라며 “파트너십과 기술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기술, 인력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자금 지원 측면에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약 8,000억 원을 지급했으며,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ESG펀드를 통해 저금리 및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ESG펀드는 친환경 설비와 안전 투자 확대를 유도하며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사업을 운영하며 총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왔다. 또한 협력사가 개발한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자체 제작한 패턴 웨이퍼를 제공해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인력 지원 측면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지금까지 29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약 10만 명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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