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몰려온다"…하동군,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
지난해 하동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이 3만 7천여 명을 넘어서며, 약 105억 원의 경제적 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하동군은 명실상부 '전지훈련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2026년에도 하동군을 찾는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월 2일 초등부 야구 3팀을 시작으로 축구 41팀(초등 33·중등 6·대학 2), 배구 23팀(초등 6·중등 6·고등 4·대학 3·실업 4), 야구 11팀(초등 9·고등 1·대학 1) 등 총 75개 팀, 4397명이 하동을 방문해 연인원 3만 6714명이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설명한 목표 4만 명의 90%에 달하는 수치로, 선수단이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며 동계 훈련 기간(2026. 1월∼현재)에만 1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전지훈련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6천만 원 증액해 2억 2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실전 중심의 훈련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고,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설 지원과 편의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간 하동군은 강우 일수가 적고 온화한 기후 환경, 맞춤형 훈련이 가능한 산악지형 등의 장점 덕분에 전국 각지의 학교 및 실업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체류와 이동이 편리하고,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운영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관광 시설과 연계한 할인 혜택 제공 등 특색 있는 지원책이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대 문화를 전파하며 하동 전지훈련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과 상생하는 체육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계·추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네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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