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해우리 나눔장터' 3월 21일 개장…전산추첨으로 참여자 모집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해우리 나눔장터' 판매자 선정 방식을 선착순에서 전산 추첨 방식으로 변경하고,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완구 등 중고 물품을 구민이 직접 판매·교환하며 자원 재사용을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장터로, 중고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아야 한다.
구는 그동안 신청 순서대로 확정되는 선착순 제도로 판매 참여자를 선정했으나, 최근 참여 경쟁이 치열해지며 빠르게 마감되는 사례가 반복돼 제도 개선에 나섰다. 장터 참여 경험이 없어 사전 정보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워 빠르게 신청할 수 없었던 구민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산 추첨 제도를 도입하고 판매자를 무작위로 선발한다.
전산 추첨 도입 이후 처음 열리는 장터는 3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천공원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통합예약시스템(www.yangcheon.go.kr>reservation) 또는 청소행정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 결과는 3월 11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테이블과 천막을 설치해 판매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나눔 부스도 운영해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후 남은 물품은 양천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또 판매 수익금의 10%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자율 기부하는 모금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종이팩을 모아오면 0.5㎏당 휴지 1롤로 교환해주는 '팩 모아 롤' 부스를 마련해 재활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6∼8월)를 제외하고 '해우리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5회 운영을 통해 자율 기부금 약 1,610,000원을 모금하고, 종이팩 280㎏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산 추첨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우리 나눔장터'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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