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압구정에서 열린 ‘여놀’ 2025 연말 파티. 80여 명의 2030 여성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DPG(디피지, 대표 이하라)는 2030 여성 전용 커뮤니티 ‘여자 놀이터(이하 여놀)’를 론칭한 이후 ‘친구팅’을 40회 이상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구팅은 여놀의 시그니처 모임 행사로, 나랑 잘 맞는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한 오프라인 기반 목적형 파티 프로그램이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초연결 사회’가 도래했지만, 역설적으로 정서적 고립감은 심화되고 있다. 온라인 연결은 쉬워졌으나 일상을 함께할 진정한 친구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 현실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수도권을 거점으로 한 2030 여성 전용 커뮤니티 여놀이 오프라인 기반의 지속 가능한 관계망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여놀은 휘발성 강한 온라인 모임의 피로도를 덜어내고, 신뢰할 수 있는 ‘진짜 친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오프라인 중심 커뮤니티다.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설계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가장 큰 차별점은 엄격한 ‘멤버십 검증 시스템’이다. 여놀은 온라인 가입만으로 활동하는 타 커뮤니티와 달리 오리엔테이션(OT)과 입학 절차를 통과해야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는 무분별한 회원 확장보다 멤버들의 신원 확실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정회원 전환 후에는 관심사 기반 소모임과 친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밀도 높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운영 방향성은 여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친구하라’와 ‘친구팅’에서 잘 드러난다.
여놀의 운영사 DPG의 이하라 대표가 직접 기획·설계한 ‘친구하라’는 개인의 성격, 성향, 관심사를 분석해 가장 잘 맞는 친구를 그룹 단위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단순한 1회성 만남이 아닌 관계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매칭 덕분에 실제 참여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오래 만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친구팅’은 이성 매칭 목적의 파티가 주를 이루는 요즘 추세 속에서 순수하게 ‘진짜 친구’를 만들기 위한 목적형 파티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뒀다. 현재까지 40회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파티 종료 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이 지속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오프라인 중심의 연대감은 실제 현장에서도 증명됐다. 지난 2025년 12월 서울 압구정 일대에서 진행된 연말 모임에는 약 80명의 여놀 회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외부의 인위적인 홍보 이벤트가 아닌 커뮤니티 내부의 자발적인 연결과 교류로 이뤄진 자리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2024년 3월 이하라 대표가 주도한 1인 소모임에서 출발한 여놀은 현재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한 정회원 수만 500명을 넘어섰으며, 입학을 기다리는 대기 회원 또한 상당수다.
이하라 대표는 “화려한 일회성 만남보다는 서로의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지속적인 관계를 설계하는 것이 목표”라며 “잘 맞는 친구를 연결해 대한민국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모든 사람 곁에 사람이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
네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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