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스피 5000 돌파를 “주식 역사상 최초의 성과”로 규정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금 코스피 지수가 5,174를 기록하며 꿈에 그리던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며 “불과 8개월 전 2,700선에 머물던 지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5000을 이야기할 때 비웃고 조롱했던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한 번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급등의 배경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시한 네 가지 조건을 거론했다. 정 대표는 “정책 불안정과 시장 불안정, 기업 지배구조의 퇴행,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대로 현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첫 번째 요인으로 “국정 정상화와 정책 안정”을 꼽았다. 그는 “경제는 심리이자 미래에 대한 예측과 투자”라며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이 안정되자 시장이 화답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남북 긴장 완화에 따른 코리아 리스크 해소를 들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점은 과거 연평도 포격과 군사적 긴장 당시 대규모 자본 유출 사례에서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상법 개정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시절 0.8%에 불과했던 PBR이 1.6으로 뛰었다”며 “OECD 평균 PBR이 3.0, 미국은 5.4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이런 국가 경쟁력이 주식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을 국민이 온몸으로 막아내고 국회가 이를 해제하며 K-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국가에 대한 신뢰 자본이 주식시장과 경제 전반을 끌어올리는 근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5000 달성을 목표로 출범했던 특위를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로 업그레이드한 것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이제 목표는 코스피 6000, 7000, 8000, 9000, 1만까지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결별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되도록 민주당이 입법과 정책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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