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상반기 30억 원 융자…연 0.8% 초저금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26년 상반기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제조업은 최대 3억 원, 도·소매업과 기타 업종은 최대 8천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특히 대출 금리를 연 0.8%로 동결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2월 2일) 기준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과 공고일 기준 기존 수혜업체(상환 중이거나 상환 후 1년 미경과)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13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지방세 납입 증명서 ▲매출액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후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3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구는 1993년 10억 원의 구 출연금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조성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204개 업체에 792억 원을 지원해 왔으며, 이외에도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융자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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