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를 위한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운영을 이어간다.
2026 유충구제 신청 안내문.
26일 서울 중구는 지난해 운영한 겨울철 ‘찾아가는 방역특공대’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역특공대는 1월부터 4월까지 주거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약품을 활용한 모기 유충구제에 나선다. 겨울철 유충구제를 희망하는 경우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중구는 겨울과 해빙기에 모기가 지하 하수구나 정화조 등 비교적 따뜻한 공간에 머무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 유충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 대상은 단독주택과 빌라,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 지역의 정화조와 유충 서식지다. 구는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해 유충을 제거하고, 환경이 열악한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유입 경로를 차단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방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모기 방역 소통폰’으로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중구 감염병관리과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한 유선·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지난해 신청했던 장소는 별도 신청 없이 올해 다시 방역이 진행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방역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해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방역 완료 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방역특공대를 통해 총 2,575건의 유충구제가 이뤄졌다. 주민 만족도는 2024년 88%에서 지난해 93%로 상승했다. 여름철 모기 감소를 체감한 주민은 84%였으며, 99.3%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겨울철 유충구제는 여름 모기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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