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사 대상을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으로 명확화하고 업종을 16개로 확대하는 등 조사 체계를 전면 개편한 가운데, 중소기업 매출은 2,085조원, 종사자 수는 792만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4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주요결과 인포그래픽
이번 실태조사는 조사 대상과 방법, 공표 범위를 대폭 손질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매출액 5억원 초과 기준에서 발생하던 소상공인 혼재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으로 조사 대상을 명확히 했다. 업종 역시 기존 10개에서 16개로 확대해 사실상 전 산업을 포괄하도록 개편했으며, 시계열·일반 항목으로 나뉘어 있던 조사 구조를 통합해 정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 공표도 제조업·서비스업 구분을 넘어 16개 업종별 결과와 전체 중소기업 현황까지 확대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2,085조원, 종사자 수는 792만명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과 제조업이 매출과 고용 모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소매업 매출은 649조원으로 전체의 31.1%, 제조업은 638조원으로 30.6%였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193만1천명으로 2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행정자료 기반 중소기업 기본통계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종사자 수는 다소 줄었다.
기업 연령 구조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14.3년으로, 10년 이상 기업이 60.4%에 달했다. 반면 5년 미만 기업은 12.9%에 그쳤다. 경영자 평균 연령은 55세로, 50세 이상이 70.2%, 60세 이상이 33.3%를 차지했다. 청년 경영자 비중은 40대 미만이 4.9%에 불과해 신규 진입과 세대교체의 한계가 확인됐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총 연구개발비가 16.4조원으로 집계됐고,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비중은 15.1%였다. 제조업과 정보통신업에 연구개발비가 집중됐으며, 업종 내 연구개발 수행 비중은 정보통신업이 49.0%로 제조업보다 높았다. 수·위탁거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16.7%였고, 전체 매출 중 수·위탁거래 매출 비중은 18.8%로 나타났다. 수급기업의 위탁기업 의존도는 67.3%로, 특히 제조업에서 72.5%로 높았다.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 납품단가 미반영’이 38.6%로 가장 많았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장 생태계와 상생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년 스타트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온라인 개소, 고령 경영자 기업의 M&A 기반 승계 지원, TIPS 프로그램 확대와 한국형 STTR 도입 등이 추진된다. 수·위탁거래 분야에서는 직권조사 확대와 분쟁조정 제도 보완, 피해구제기금 신설도 예고됐다.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이번 실태조사 개편은 중소기업의 실제 경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적 기반을 고도화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마포구 연남동 골목길, 야간 경관조명으로 환하게 변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연남동 동교로51길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위험했던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남동은 구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명소이자 상권이지만, 일부 골목길은 어둡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 ‘연남 끼리끼리길’ 조성을 통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마련한 데
-
마포구,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청년문화 교류의 장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 부산 남구와의 청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부산신진청년작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두 도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
파주시의회, 전 의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의회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기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를 초빙해 ‘지방의회 청렴윤리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 이론에
-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다자녀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산세(본세) 전액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감면 제도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 공포 후 9월 1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
양주시, 9월 15일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
양주시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접수하며 체육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