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한파에 취약한 주민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예방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예방키트를 제작하는 중구지역자율방재단원들.서울 중구는 지난 11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중구지역자율방재단원 30명과 함께 한파피해 예방키트 820개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완성된 키트는 한파 취약계층과 1대1로 매칭된 전담 공무원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
이번 예방키트 제작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구는 홀몸어르신과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지원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한파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파피해 예방키트는 방한모자, 귀덮개, 넥워머, 털장갑, 양말, 한파쉼터 안내문, 행동요령 리플릿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자율방재단원들은 물품 하나하나를 직접 포장했으며, 배형우 부구청장도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키트 전달 과정에서는 전담 공무원이 직접 취약계층을 찾아가 물품을 건네고, 주거 환경과 건강 상태를 함께 점검했다. 구는 이를 통해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활 전반의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파특보 발효 시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 600여 명이 취약계층과 1대1로 매칭돼 방문이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건강취약계층은 방문간호사와 보건소 직원이 관리에 나선다. 고위험 독거노인에게는 IoT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위 속에서도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버뉴스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마포구 연남동 골목길, 야간 경관조명으로 환하게 변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연남동 동교로51길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위험했던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남동은 구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명소이자 상권이지만, 일부 골목길은 어둡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 ‘연남 끼리끼리길’ 조성을 통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마련한 데
-
마포구,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청년문화 교류의 장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 부산 남구와의 청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부산신진청년작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두 도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
파주시의회, 전 의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의회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기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를 초빙해 ‘지방의회 청렴윤리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 이론에
-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다자녀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산세(본세) 전액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감면 제도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 공포 후 9월 1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
양주시, 9월 15일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
양주시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접수하며 체육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