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지난 8일 제289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제물포구 출범 준비 등이 포함된 2026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제물포구 출범 준비에 행정력 집중할 것"
민선8기 임기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김 청장은 "그동안 동구의 변화를 위해 함께 하고 협력해준 구민과 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물포구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을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 ▲동인천역 일원 개발사업 본격화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노선 도시철도망 1순위 반영 ▲십자수로 매립 및 상부시설 조성사업 정상화 ▲어린이 영어교육 특화도시 기반 구축 ▲취약계층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동구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소상공인 경영회복 긴급지원 ▲노인·청년·여성 일자리 확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복합건축물 개관 등을 제시했다.
내년도 동구 예산안은 총 3천886억 원으로 올해보다 12.35% 증가했다. 재정은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대외적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기해 예산을 편성했다.
2026년 구정운영 방향은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철저한 준비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문화도시 조성 ▲안전하고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구현 ▲생활 인프라 확충과 혁신성장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위해 ▲제물포구 안내표지판 정비 ▲홈페이지 구축 및 행정망 인프라 확충 ▲조직, 인사, 법제 기반 마련 등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190억을 투입해 ▲미래교육지원센터 역할 확대 ▲무상급식·고교 무상교육·졸업앨범비 지원 등 교육 공공성 강화 ▲꿈드림 영어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확대 ▲우리미술관 전시공간 확장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운영 강화 등을 추진한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보건·안전·환경 분야에 1천856억을 투입해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구립요양원 건립 ▲통합돌봄 전담조직 신설 ▲예방접종·구강보건 증진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재난 안전 대응 강화 등 생활 안전망도 더욱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교통·도시계획 분야에는 638억을 편성해 ▲전통시장 브랜딩 및 환경개선 ▲공공일자리 제공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지원 ▲송미로 공영주차장·쌈지주차장 조성 ▲화수시장 위험구조물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송림6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본격 추진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안전 취약지역 관리 강화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다수의 생활 인프라 사업도 이어간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선8기 내내 구민의 행복과 동구의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해왔다"며 "마지막까지 동구 행정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 성공적인 제물포구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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