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주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재인증을 획득했다.
송파구 AI 스마트 안경(도시과).9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2021년 도입된 제도로,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점검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 50만 명을 기준으로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구분해 평가하며, 스마트 서비스·인프라, 제도적 기반, 공공의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증을 부여한다.
송파구는 2023년 첫 인증 후 올해 인증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다시 심사를 받았으며, 생활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는 서비스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5년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구는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돌봄·교육 지원, 다문화가정·외국인 대상 소통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 행정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인공지능 애착로봇(파이보)’ 보급이 눈길을 끌었다.
구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30명에게 로봇을 제공했으며, 로봇은 영어 회화, 일상 대화, 학습 기능, 음악 및 동작 활동, 정서 교류 기능을 포함해 어린이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었다.
또한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15개 국어 자막으로 보여주는 ‘AI 스마트안경’을 다문화가정 30가구와 민원실, 관광정보센터 등에 배치해 언어장벽 해소를 지원했다. 외국인 주민과 장애인 이용자의 일상적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형 기술 행정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송파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한성백제문화제 방문객의 국적·연령 분석, 석촌호수 방문객 흐름과 주변 상권 매출 변화 분석 등을 수행하며, 빅데이터를 구정 홍보와 정책 기획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송파의 스마트 정책이 실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편리하고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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