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를 강조하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차 종합특검 추진 등 향후 개혁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5.12.08.(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국가가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며 “윤석열의 내란 사태로 송두리째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가 정상화의 한길로 쉼 없이 달려온 6개월”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 일상 회복, 민생경제 숨통 확보, 수출 기반 강화, 외교 정상화 등 정부 성과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이재명 정부 6개월의 모든 성과는 숫자로 증명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3%로 15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코스피도 4,000대를 오르내리고 내년에는 5,000~6,000 전망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또 “수출은 사상 최초로 연간 7천억 불 돌파가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에 역대 최대 R&D 예산이 편성됐고 엔비디아로부터 GPU 26만 장 공급 협약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외교 분야 성과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G7을 필두로 유엔총회, APEC, 아세안, G20 등 다자외교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며 “특히 미국과의 관세협상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추고 농축수산 분야 추가 개방을 막아냈으며 핵추진 잠수함 건조승인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성과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3대 특검과 3대 개혁 완수에 매진했고 민생경제 법안들을 통과시켜 정부의 민생회복·경제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한 “5년 만에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처리했다”며 “대미투자 특별법도 신속히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입법 방향과 관련해 “12월 임시국회에서는 사법개혁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며 “3대 특검이 종료되는 즉시 2차 추가 종합특검을 추진해 내란을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의 티끌마저 법정에 세우겠다”며 “단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고 단 한 순간도 늦춰질 수 없다”고 말했다.
공천룰 개정안 부결과 관련해서는 “중앙위의 결정을 존중한다.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 관련 당헌개정안은 수정안을 발의해 신속히 재부의하겠다”며 “기초 비례대표는 상무위원 50%, 권리당원 50%로 수정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인1표제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재부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꿈조차 포기할 수 없다. 앞으로 당원 뜻을 물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당정대 원팀-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민생회복, 경제성장,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최고 관리자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마포구, 부산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청년문화 교류의 장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매도시 부산 남구와의 청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레드로드 예술실험센터에서 ‘부산신진청년작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청년센터 마포와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두 도시 청년들이 소통하고
-
파주시의회, 전 의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의회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 실천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기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를 초빙해 ‘지방의회 청렴윤리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 이론에
-
동작구, 전국 최초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다자녀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산세(본세) 전액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감면 제도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 공포 후 9월 1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
양주시, 9월 15일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
양주시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접수하며 체육활동 지속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원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육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