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복지 전 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노원구, 몽골경찰청 관계자들 아동학대 예방·홍보 국제교류.5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올해 복지 분야에서 4개 부문에 걸쳐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전국 최고 복지 자치구’라는 평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동부터 청소년, 청년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해 중앙정부와 서울시로부터 고르게 인정을 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다. 노원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자치구 직영으로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하는 등 공공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경찰·의료·민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대학생 예비신고의무자 교육 등 예방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대응 시스템도 우수 평가의 근거가 됐다. 구는 일본·몽골 등 해외와의 교류를 통해 아동보호 정책 모델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협력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세 부문을 동시 석권하는 성과가 이어졌다.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각각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우수기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 우수기관,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표창과 장관상 총 3개를 받았다.
특히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상담·사례관리·긴급대응체계 등 복합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한 점이 인정됐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뿐 아니라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회복 지원, 맞춤형 서비스, 부모코칭 등 원스톱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산 집행, 바우처 이용률, 제공기관 관리, 인력 교육 이수율, 이용자 만족도 등 총 14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영유아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부모성장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이 촘촘하게 운영된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청년 정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순 취업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 미취업, 비진학,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상황의 청년을 심리·정서 회복부터 진로 탐색,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지원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구는 청년의 ‘재도전’을 돕는 현장 중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노원구가 추진해 온 복지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어느 누구도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노원의 보호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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