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재난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며 겨울철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들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5일 공사장, 복지시설, 가스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며, 제설, 한파, 안전, 보건환경, 생활 등 5개 분야 22개 과제 가운데 안전대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공공 공사장, 전통시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부서가 담당 시설의 난방기기, 전기·가스설비, 소방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돼 노인복지시설은 248개소에서 249개소로, 청소년 및 아동복지시설은 56개소에서 59개소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산불 대응 인프라도 대폭 늘렸다. 개인 진화 장비 보관함은 16개소에서 26개소, 산불 고압호스 보관함은 1개소에서 3개소, 산불 예방 CCTV는 4개소에서 19개소로 각각 확충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건축공사장에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안전수칙을 반복 위반하면 공사를 중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형·중소형 공사장 21개소에서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점검을 진행해 품질관리, 화재 대비, 가설물 안전상태 등을 중점 확인하고 있다.
전통시장 9개소와 공연장 4개소는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은 인파 안전, 소방시설, 감염병 대응체계 등 위험 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있으며 반복 지적된 시설은 별도 관리 대상에 포함해 안전강도를 높였다.
공원, 등산로, 녹지시설 등 야외 공간은 미끄럼 방지, 식물 보호, 시설물 동파 예방 등 월동대비 조치를 완료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동주민센터에는 인력과 장비를 비상 대기시키고, 자율방재단·깔끔이봉사단 등 민간 조직과 협력해 지역 단위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구는 동시에 ‘한파대책’을 본격 가동해 한파특보 발령 시 종합상황실을 즉시 운영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상황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독거노인, 노숙인, 저소득 가구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쉼터와 응급대피소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난방용품 지원, 안부 확인, 방문건강관리 등 맞춤형 보호 조치를 병행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겨울철은 각종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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