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 주도형 마을위기대응 모델 확산 본격 시동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10-29 11:11

경기도가 주민 스스로 생활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위기대응 모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 주민 주도형 마을위기대응 모델 확산 본격 시동

경기도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28일 서정대학교에서 ‘주민 주도형 마을위기대응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올해 양주시 3개 마을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소개된 마을위기대응 사업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생활 안전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찾아내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적 구호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과 주민 주도의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 2024년 시작된 해당 사업은 현재까지 5개 시, 7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양주시 남면, 광적면, 회천1동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별 위험 요인을 조사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서정대학교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협력해 전문적인 위기 대응 활동을 지원했다.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골목길 일상 돌봄과 화재 대응 모델을 제시한 사례다.


남면과 회천1동은 고령자와 거동 불편 주민을 마을 공장 근로자와 연결했다. 이를 통해 평소 안부를 확인하고 낙상 사고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상시 체계를 구축했다.


광적면에서는 외국인 주민, 주민자치회, 상인회가 협력했다. 이들은 전통시장 화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함께 조성했다.


이 날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은 주민 간 관계망이 행정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실질적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주민의 경험과 행정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형 안전 모델 제도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연대와 대학의 전문성이 결합한 주민 주도형 위기 대응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송 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웃 간 일상 돌봄과 마을 단위 안전망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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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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