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건강도시상…노원구, 소득·주거까지 따진 건강정책 인정받았다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10-26 10:00

소득·주거환경 등 사회적 요인까지 고려해 건강격차를 줄여 온 노원구가 ‘2026 대한민국건강도시상' 혁신상을 받았다.


2026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시상식.

노원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올해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이며, 이 가운데 대상도 한 차례 포함돼 있다.


구는 건강이 개인의 생활습관뿐 아니라 소득·주거환경·사회적 여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해 정책을 펼쳐왔다. 올해는 건강형평성을 구정 전반에 반영하고 제도와 생활환경을 개선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성과는 건강영향평가를 통한 사업 개선이다. 구는 2023년부터 주요 사업이 주민 건강과 건강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해 왔다. 올해는 34개 부서 291개 사업 담당자가 건강형평성 관점에서 자가진단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 1인가구에 불리하게 작용하던 공공일자리 사업 선정기준을 손질하고, 안전취약가구 지원 대상도 넓혔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에는 노후주택·재해위험지역 거주 여부를 추가해 취약계층 고려 범위를 확대했다.


문화시설 접근성도 건강영향평가 개선 사례에 포함됐다. 노원문화재단 문화행사의 객석 나눔을 확대하고, 장애인 이동 지원과 시각장애인용 음성해설 등을 도입했다.


주민 참여 기반도 넓혔다. 청년정책 네트워크에 건강분과를 신설해 청년들이 건강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도시 서포터즈 59명은 지난해 홍보활동 359건과 정책 제안 536건을 수행했다.


생활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됐다. 구는 2025년까지 노후보도 48.57㎞를 정비하고, 생활권 공원과 어린이공원 139곳을 손봤다. 불암산·영축산·수락산·초안산에는 무장애숲길 8.17㎞를 조성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구정 전반의 정책을 개선해 온 노원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차별없고 빈틈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과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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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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