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접견,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 논의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10-22 13:55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국제 보건의료 협력 및 감염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접견 

양측은 이날 대한민국과 WHO가 공동 개최한 '세계 바이오 서밋'에서 발표된 '서울 선언'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WHO 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와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한국의 역할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국제보건과 보건안보 분야에서 WHO와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국가에서 주요 기여국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WHO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테드로스 총장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13년 방한 당시 춘천 에티오피아 기념관에 심은 나무를 언급하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WHO 내 회원국들의 기여와 역할이 적절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AI와 바이오 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AI 분야에서도 형평성을 중시하는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향후 해당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감염병 대응에 관해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국제사회의 과제"라며 긴밀한 국제 공조의 필수성을 역설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 역시 이에 깊이 공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에 설립된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거론했다. 그는 100여 개국 4천여 명이 백신·치료제 교육을 받은 사례를 들며 이를 공조의 핵심 성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발생 및 대응 현황을 문의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과 WHO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보건 증진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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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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