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봉산 철도 지하화 언제 되나…자치구 7곳이 정부에 직접 요구했다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10-22 09:20

2025년 말 발표 예고했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자, 경원선이 지나는 서울 7개 자치구가 경원선 구간의 우선 반영과 조속한 발표를 정부에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첫 번째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21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경원선 구간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경원선이 관통하는 용산·성동·동대문·중랑·성북·도봉·노원구 등 서울시 7개 자치구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건의문은 용산역~도봉산역(지선 포함) 구간을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에 포함할 것과 지연되고 있는 종합계획의 조속한 발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포함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정부 발표가 미뤄지면서 경원선 구간 누락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원선은 1911년 개통 이후 도시화로 도심 내 생활권 단절과 소음·진동 피해를 낳고 있다. 협의회 소속 7개 자치구는 2024년 특별법 제정 이후 공동 대응에 나서 왔다.


노원 지역에는 석계역~창동역 인근 약 4.6km 구간이 포함된다. 해당 구간은 광운대역세권 개발,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 지난 7월 고시된 석계역 주변 지구단위 계획 등 핵심 도시개발 사업지를 관통해 철도 지하화와 상부 개발의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정부는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종합계획에 경원선 구간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조속히 발표해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경원선 지하화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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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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