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 최초 공공 전기버스 및 충전시설 도입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10-21 16:28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형 전기버스와 충전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보급된 전기버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바즈라산디 기념탑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반시설 구축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관광과 교통 수요가 많은 발리 지역에 친환경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와 라흐마트 팜부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 로완 프레이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채비 등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리에는 현대자동차의 전기버스 11대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사인 채비의 100kW급 급속충전기 6기가 도입된다. 발리에 공공 전기버스가 공식적으로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국내 우수 기업의 전기버스 및 급속충전 설비를 보급함으로써 국산 친환경 모빌리티 기자재의 기술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증 운영 과정에서 수집되는 배터리 전비와 충전 유형, 승객 수요 등의 현장 데이터는 향후 국내 기업의 녹색 운송수단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녹색산업 수출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발리에서의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반시설 구축은 한국형 녹색모빌리티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친환경 자동차 및 충전 설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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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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