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심폐소생술 인식 개선 위한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 시작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10-16 14:59

질병관리청이 세계 심장소생의 날을 맞아 심정지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을 16일부터 한 달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심폐소생술 인식 개선 위한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 시작

2025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2.9%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15.3%, 뇌기능회복률은 11.5%로 나타나 미시행 시보다 각각 2.7배, 3.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폐소생술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응급처치이나 현장에서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초기 대응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과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를 통해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에는 실제 심정지 생존자인 코미디언 김수용이 출연해 신속한 대응의 가치를 전한다.


김수용은 '제가 다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망설이지 않고 행동해 준 덕분'이라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보다 내가 먼저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심폐소생술 망설임 요인을 파악하고, '만약 쓰러진 사람이 당신의 가족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져 실천 의지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심폐소생술 다짐 챌린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4분의 기적' 릴레이, 2025년 개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교육 영상 배포 등도 추진된다.


방송사 협업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이 함께 달리며 심폐소생술 시행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등 미션을 수행해 일상 속 응급 대응 능력을 알릴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사람의 신속한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줄이고, 국민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첫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히고 위급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않고 행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캠페인 영상과 관련 콘텐츠는 질병관리청 공식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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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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