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주재로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를 개최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여 민원을 해결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주재로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를 개최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여 민원을 해결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처음 열렸으며 대통령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교육청의 갈등조정담당관 및 원스톱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은 K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 1부에서는 집단·특이 민원 해결과 원스톱 민원 처리에 기여한 공무원 6인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상우 사무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송형근 주무관, 경상북도 구미시 윤선목 주무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2부에서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현장 소통을 통해 성과를 거둔 5개 기관의 민원 해결 사례가 발표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송형근 주무관은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하는 신청인과 진심 어린 대화와 공감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드림으로써 민원을 중단하게 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해일 사무관은 '이해관계가 깊게 얽혀있던 집단민원의 실타래를 풀어 시공·운행 과정에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중심으로 한 조정안을 마련해 복선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뒷받침한 사례'를 발표했다.
경상북도 구미시 윤선목 주무관은 '원스톱민원처리 전담팀을 현장에서 적극 운영해, 여러 부서가 얽혀 지연되는 복합민원을 안 되는 이유 대신 방법을 찾는 적극행정으로 해결한 사례'를 공유했다.
화성특례시 유운호 자치행정국장은 '특이·반복·집단민원 전담체계를 구축하여 부서 간 협업과 주민참여를 강화하는 등 기관 자체 해결력을 강화한 사례'를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상우 사무관은 '민원 속에 담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보물창고로 활용해 표준계약서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며 민원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부에서는 대통령과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의 고충과 보람을 나누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 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원은 더 이상 처리해야 할 부담이 아니라, 더 나은 행정을 여는 열쇠'라며 '국민이 여러 부서를 오가지 않고 한 번에 빠르게 해결하는 행정을 현장에 굳게 뿌리내리도록 그간의 성과를 중앙과 지방정부의 현장으로 확산하여,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경청·조정은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지만 그에 따라서 쌓인 정부에 대한 신뢰는 우리나라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갈등조정담당관을 비롯하여 각 기관의 민원 담당자들이 힘을 내어 국민 목소리를 정성껏 들을 수 있도록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