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물류창고 화재 시 수질오염 막는다… 비상대응정보집 배포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09-30 09:24

화학물질안전원이 유해화학물질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2차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업 비상대응정보집’을 제작해 30일부터 전국 27개 시군구 재난대응부서에 배포한다.


유해화학물질 물류창고 화재 시 수질오염 막는다… 비상대응정보집 배포

이번 정보집은 화재 시 소방용수가 수계로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초기 단계에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정보집에는 사업장 정보와 취급 물질, 전체 배치도를 비롯해 소방용수 발생 예측량과 사업장 내·외부 이동 경로, 수계 유입 예상 경로, 주요 차단 지점별 대책 등 핵심 정보가 포함됐다.


기존에는 단순 일반 정보나 배치도 수준의 관리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정보집은 대응자가 현장 현황과 위험 정보, 방재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정확도를 높였다.


앞서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4월 경기지역 물류사업장 69곳을 대상으로 정보집을 시범 발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정보집은 지난 8월 발생한 평택 물류창고 화재 당시 현장 대응과 방재 둑 사전 설치에 활용되어 수계 유입 차단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화학물질안전원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전국 92곳의 물류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이번 정보집을 구축했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재장비 사용법과 요령을 보완했다. 또한 주소만으로 위치 파악이 어려운 농수로 등에는 위·경도 좌표를 추가해 방재 지점 탐색의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2차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촘촘한 화학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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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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