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항해’ 마쳤다… ‘2026 서울 서북권청소년축제’ 성황리 종료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09-23 12:32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챔피언스리그(3X3 농구대회)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시립마포청소년센터)를 비롯한 서북권 청소년시설 및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6 서울 서북권청소년축제 - 작전명: 항해’가 지난 9월 19일(토)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축제에서는 체험·마음·진로·환경 4개 영역의 총 46개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소년 공연, 특별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 드론 체험, 드로잉존, 게임존, 휴식존,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부스·공연·스포츠·현장 콘텐츠에는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여하며 축제장을 활기차게 채웠다.


이번 축제는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시립마포청소년센터),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시립은평청소년센터,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중구청소년센터,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서울특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협의회)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공동주관 기관들은 기획 단계부터 역할을 나누고 프로그램과 장비, 인력을 함께 활용했다. 기관별 특화 역량을 살린 영상 및 홍보 콘텐츠 제작도 함께 진행하며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권역 단위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축제 준비 과정에 약 3개월간 참여한 서북권청소년축제기획단은 체험부스 영역과 존 구성, 무대 프로그램, 현장 콘텐츠, 축제 캐릭터 ‘서부기’와 ‘항해’를 주제로 한 현장 콘셉트 등을 직접 제안했으며, 해당 아이디어들은 실제 축제 운영에 반영됐다.


행사 당일에도 청소년 참여는 이어졌다. 청소년 MC 2명이 메인 무대를 직접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은 체험부스 운영과 공연, 자원봉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청소년방송국 YNBC는 현장 인터뷰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청소년의 시선으로 축제 현장을 기록했다.


메인 무대에는 밴드·댄스·치어리딩·랩 등 12개 청소년 공연팀이 참여했으며, 인플루언서 미소(MISO)와 래퍼 제임스 안(James An)의 특별공연, 류엘의 버블·마술 축하 무대도 함께 펼쳐졌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을 만들었다.


서울청소년페스티벌과 연계한 청소년 챔피언스리그도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3X3 농구에는 중·고등부 총 16개 팀, 피구 대회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종목별 3위까지 시상했다.


입상팀은 오는 10월 17일(토)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다시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서울특별시의 협조를 바탕으로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보다 행사 공간과 참여 기관, 프로그램, 무대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서울지역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도 함께하며 협력 범위가 넓어졌고,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서북권에서의 청소년 활동이 서울 단위 축제로 이어지는 연계 기반도 마련했다.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행사장에는 의료부스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마포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력해 거점 공간과 순찰차를 운영했다. 그 결과, 행사는 별도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대규모 야외축제 구성,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그램과 공간으로 구현되고, 또래 청소년들이 이를 즐기는 모습이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하중래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지도자, 서북권 청소년기관들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고 역할을 나눠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이 아이디어 제안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까지 참여하며 청소년이 원하는 축제의 모습을 직접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의 권역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서울청소년페스티벌 등 서울시 청소년 정책과 적극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기관 간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을 직접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주리 서북권청소년축제기획단 단장은 “아이디어로만 이야기했던 것들이 하나씩 실제 축제의 모습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준비 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지도자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나의 축제를 만들어간 과정이어서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많은 청소년들이 즐기는 모습을 봤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며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본 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축제 이후에도 서북권 청소년시설 및 유관기관과 공동사업을 이어가며 청소년의 활동과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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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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