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연기 막아주는 마스크, 강동구 어린이집·도서관 등에 놓인다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09-23 11:00

안전취약계층 시설부터 방연마스크를 늘려 온 강동구가 올해 구청사와 주민센터까지 비치 대상을 넓혀 모두 292곳에 마스크를 갖춘다.


방연마스크 설치 시설(아영어린이집).

서울 강동구는 '2026년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24년부터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연마스크를 비치해 왔다. 첫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81곳에 2,500개를 뒀다. 이듬해에는 어린이집, 아동청소년시설, 도서관, 민간 어린이집 등 132곳에 7,400개를 더해 지난해까지 213곳에 9,900개를 갖췄다.


올해는 12월까지 79곳에 7,200개를 추가로 비치한다. 어린이집 27곳, 도서관 13곳, 구립 독서실 1곳, 청년해냄센터 등 관련 센터 10곳, 구청사 6곳, 동주민센터·자치회관 22곳이다.


마스크는 시설 규모와 이용 인원에 따라 수량을 달리해 배부한다.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도 함께 설치한다.


올해 사업을 마치면 3년간 방연마스크를 비치한 시설은 292곳, 수량은 1만7,100개로 늘어난다.


방연마스크는 불이 났을 때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을 줄여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는 데 쓰인다. 화재가 나면 포장을 뜯어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자세를 낮춘 채 비상구와 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구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해 왔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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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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