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건강취약동 경로당 20곳서 혈압·혈당 검진·교육 실시

네버뉴스 기자

등록 2026-07-23 09:20

혈압·혈당 인지율이 낮은 두 개 동을 건강취약동으로 찍은 구로구가 보건소 인력을 경로당으로 직접 보냈다.


건강경로당에서 어르신이 올바른 혈압 측정법을 실습하고 있다..구로구는 건강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경로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동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척2동과 개봉2동을 올해 건강취약동으로 선정했다. 고척2동은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인지하는 주민 비율이 구 내에서 낮은 편이었다. 개봉2동은 두 수치 모두 감소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경로당 사업은 보건소 전문인력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고혈압·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질환·영양·운동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신도림동·구로5동 경로당 20곳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 지역을 고척2동·개봉2동으로 바꿔 두 지역 경로당 20곳에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경로당별 2회로 구성된다. 1회차에 혈압·혈당 검진, 건강행태 측정, 고혈압·당뇨병 질환 및 영양 교육, 혈압계 사용법을 안내하고, 2회차에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경로당에 자동혈압계를 비치하고 올바른 측정법을 교육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참여 경로당 선정과 사업 안내를 체계화했다.


검진 결과 정상 범위를 벗어난 어르신은 고위험군으로 등록해 관리한다. 필요한 경우 일차의료기관이나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측정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역별 건강 격차를 줄이고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예방 중심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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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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